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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10평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원룸 인테리어 공간 배치

아파트 부럽지 않은 도시형 원룸 인테리어 디자인

 

요즘 티비를 보면 연예인들이 나와서 같이 전셋집을 구하러 다니는

'구해줘 홈즈' 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돌아보면 예쁘고 좋아 보이는 집이 너무 많더라고요.

 

문제는...

 

 

수납형 침대가 숨어있는 주방

 

세입자 입장에선 여기야! 하다가도

비용 대비 가성비가 아쉬울 때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준비한 금액에 맞춰 조금 작은 평수라도 넓어보이고 편리하게 꾸민 집이면 하는 욕심을 버릴 수 없습니다.

 

 

거실

 

별품상에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집은

10평에서 ~12평 정도 나오는 우리나라로 치면 다가구나 연립 정도의 규모의 원룸입니다.

 

 

실용적인 크기의 소파와 러그

 

전체적으로 안정감있고 단정한 컬러 팔레트 구성으로 적절한 가구 크기 그리고 수납장을 효과적으로 배치한 집입니다.

 

자 살펴 볼까요~.

그레이 컬러 소파와 러그가 무채색의 장점인 안정감을 주고 와인색 티 테이블로 악센트를 준 거실

 

 

해먹 스타일 행잉 체어

 

베니어합판으로 구획된 부분은 주방입니다.

침대가 안보이시죠?

거실이 넓어지는 효과가 분명히 있는 수납형 침대가 주방 벽에 숨어 있습니다.

 

 

 

 

흰색과 오리지널 콘크리트 텍스처를 살린 기둥의 대비가 모던한 느낌도 주면서 촌스럽지 않습니다.

무채색 + 나무색이 이 집의 기본적인 베이스 컬러이고 포인트 컬러를 굳이 뽑자면

와인색입니다.

 

 

악센트 컬러 변경 전

 

악센트 컬러는 지겨울 때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소품을 쓰는 것이 작은 평수의 집에선 유리합니다.

이 집에선 행잉 체어와 와인색 티 테이블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악센트 컬러 변경 후

 

이렇게 말이죠?

좁은 집일수록 포인트(악센트) 컬러는 최소화해서 시선의 번잡함을 피해야 합니다.

보통 거실 인테리어 그림 액자나 작은 가구 등 소품을 이용해 여차하면

바꿀 수 있으면 좋겠죠~.

 

 

주방

 

침대를 수납하기 위해 단이 올라간 주방에 컴퓨터를 올릴 수 있는 책상을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시리즈 7 체어(Series 7 Chair, Arne Jacobsen)

 

거실과의 영역 구분은 레벨 차와 베니어합판을 이용해 컬러를 분할했습니다.

식탁과 주방에는

아르네 야콥센의 시리즈 7 흰색 의자가 전체 인테리어에 잘 녹아납니다.

오리지널은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제품입니다.입니다.

 

 

 

현관 앞에는 신발장과 옷장 역할을 하는 붙박이 가구를 영리하게 배치했습니다.

 

 

 

조금 큰 평수의 아파트에 살면 느끼기 힘든 도시인의 삶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심심하게도 느껴지는 거실과 달리 짙은 유광 녹색 컬러로 꾸민 화장실

 

 

잘 구성된 화장실 수납장

 

로우 탱크 방식의 좌변기를 마치 백화점의 그것처럼 벽에 붙여 설치해 뒷 벽에 수납장을 설치했습니다.

 

 

 

우리나라 원룸은 샤워실만 있는 구조도 많은데

어떤 땐 이렇게 풀사이즈 욕조가 그리울 때가 있죠.

집 구할 때 이런 부분도 삶의 만족도와 연관될 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별품상

사실 10평 정도 크기의 원룸을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이 쉽게 전세집을 구하기엔 비용 부담이 큽니다.

꼭 엘리베이터 있는 비싼 집 말고 실용적인 다가구 주택을 자기에 맞게 넓게 쓰는 센스만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