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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감성을 녹여낸 노마딕 인테리어 트렌드

노마딕 테리어 들어보셨나요?

 

유목민 감성을 현대 스타일로 녹여낸 인테리어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자기 집처럼 꾸미고 살기 힘든 셋집이지만 그래도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이사 갈 때 가져나가기 좋은 가구나 소품으로 꾸미는 것을 말해요.

 

해외 노마딕 인테리어 트렌드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조금은 달라요.

말로 하면 힘들고 같이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거실

 

현대적인 거실 구성이지만 원목과 등나무 같은 재료를 콘크리트의 원시성과

크림색 톤 기반으로 꾸민 집입니다.

블루와 테라코타 컬러의 직물 장식이 포인트 소품으로 유목민 감성을 더합니다.

 

 

검은색 커피 테이블

 

등나무 소파와 몽골의 게르(ger)에서 가져온 듯한 러그가 집주인의 감각을 보여줍니다.

사이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청량하게 걸러주는 목재 셔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루버와 다른 분위기죠?

이런 것이 노마딕 인테리어의 기본 문법입니다.

 

노마딕의 뜻은

현대적인 생활에 거친 유목생활의 낭만을 녹여내는 것!

 

 

현대식 거실 조명

 

차가운 콘크리트가 천연목재, 등나무와 만나니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꼭 이런 소재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마딕 테리어를 할 수 있겠죠!?

 

무게감 있게 눌러주는 검은색 커피 테이블, 센스 있는 장식장 등 전체적인 컬러 팔레트~.

거기다 곡선미를 살린 현대적인 거실 펜던트 조명의 매치!

 

 

 

거실과 주방 조명은 모두 검은색으로 잡았고 디자인만 다릅니다.

빈티지 효과를 낸 싱크대(주문제작하면 공임비가 많이 들겠어요^^:) 컬러가 눈에 띄고,

아까부터 벽에 무심히 걸려 있는 추상화 액자는 거의 깔 맞춤이라 어울리기도 하지만

너무 틀에 맞췄나 하는 촌스러움도 느껴집니다.

완벽해서 촌스러운 그런 모델하우스 효과...!

하지만 오늘은 노마딕 스타일 트렌드니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금속성 유광 타일

 

조금은 건조한 분위기를 반짝이는 광택의 주방 타일로 잡았습니다.

심심하지 않고 예쁘네요!

 

 

 

콘크리트 식탁이 보통 얇은 게 대부분인데 두께감까지 있으니까

정말 고인돌 시대 느낌적 느낌^^:

예전에 코엑스 전시회에서 가격대를 물어보니 넘 비싸더라구요.

이 것 보다 훨씬 얇았는데...

 

 

목재 주방 선반

 

투명감 있게 얇은 부재로 만든 주방 선반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벽에 붙인 게 아니라 천장에서 매달아 내려왔네요.

무거운 거 잔뜩 올리지 말기...^^

 

벽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부분이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거의 백화점이나 호텔 수준의 공이 들어갔다고 보여요.

 

 

침실

 

식물화분도 그렇고 특히나 파랗고 빨간 침구 컬러가 생동감을 줍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거실 인테리어 컬러 팔레트를 침실까지 가지고 왔죠!

 

 

콘크리트 침실 액자

 

침실 액자는 조각이죠~!

미니멀리스트 현대미술 작품으로 침실의 격도 높이고 일관성 있는 벽 데코를 보여줍니다.

 

 

옷장

 

주방 싱크대와 같은 재료와 컬러의 옷장은

맞춤 제작한 걸로 보입니다.

왜냐면 제가 서치 해도 브랜드를 못 찾았음...

 

 

침대 사이드 테이블

 

검은색 사이드 테이블은 물성이 역시나 거실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노마딕 인테리어 소품을 이렇게 깔맞춤 하기 솔직히 힘듭니다.

자신이 수집한 가구나 소품을 개성 있게 배치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멋있거든요.

 

"내가 살 집은 내 개성이 묻어나는 그런 걸 원해~" 뭐 그런...

 

 

침실 러그

 

크림색 컬러의 직물 러그가 침실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별품상

 

요즘 1인 가구도 많고 세를 사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유목민처럼 언제든지 들고나갈 수 있는 가구와 소품으로 자기 집은 아니지만 꾸미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것을 두고 노마딕 테리어라고 합니다.

특히나 조명이나 그림액자 등은 비용 대비 효과가 커서 신경 많이 쓰시죠.

거창하게 꾸미고 살지는 못하지만 나만의 인테리어 스타일 만들어가 봅시다.